이젠

이젠

유연실 0 318
유연실
이젠 우리는
이별의 잔을 두고 앉아
희미한 불빛속에
고개숙인
침묵으로 얘길하네
이젠 우리는
이대로 헤어져야 하나
어제는 그댈 위한
꽃 한송이로
남아있길 원했는데
한때는 미움을 사랑으로
그댈 붙잡았는데
이젠 때가
너무 늦었어요
아 안--녕
그댄 내 사랑
이젠 우리는
이대로 헤어져야 하나
어제는 그댈위한
꽃 한송이로
남아있길 원했는데
한때는 미움을 사랑으로
그댈 붙잡았는데
이젠 때가
너무 늦었어요
아 안--녕
그댄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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