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가라가라

가라가라가라

성시원 0 309
성시원
잊은 것처럼
살아간다고
너의 상처까지
아물지 않아
아무도 모르게 혼자
울어버리고 나면
잠깐 동안
웃을 순 있겠지
만나는 동안
많은 날들을
애를 태우면서
사랑해 놓고
헤어진 후에도 혼자
간직한다고 그가
니 마음을 알지도 못해
너에겐 너무
특별한 사람이었다는 걸
알고 있어
하지만 이젠
사랑이라고
착각한다면 그건 너의
집착일 뿐야
가라 가라
가라 가라 가라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바람 따라 멀리
떠나 가버려
행여 이런 사랑이
다시 온다고 해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버려
너에겐 너무
특별한 사람이었다는 걸
알고 있어
하지만 이젠
사랑이라고
착각한다면 그건 너의
집착일 뿐야
가라 가라
가라 가라 가라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바람 따라 멀리
떠나 가버려
행여 이런 사랑이
다시 온다고 해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버려
가라 가라
가라 가라 가라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바람 따라 멀리
떠나 가버려
행여 이런 사랑이
다시 온다고 해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버려
떠난 사람을
잊어 주는 건
그것 또한 너의
사랑 일거야
아무도 모르게 혼자
너의 뒤에서 우는
바보 같은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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