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

투비

루다 0 309
루 다
이젠 다신 볼 수
없는 너인데
아직도 넌 내곁에
먼지처럼 묻어 있어
넌 어디에 있는 거야
몰랐던 너의 이름을
알게 한 그 날부터
이 세상 속에 난
눈물이란 걸 깨달았어
니가 떠나도
곁에 있는 것 같아
잔인했던 너의 비를
접은 우산도 없이
맞고 있어
세상에 없는
내가 되어서라도 허어
널 모두 지우고 싶어
다른 사람 곁에
보낼 수 없어
곁에 두던 미련이
이별 될 줄 알았다면
널 보내야 했었는데
이제와 너의 전부를
내게로 심어놓고
널 보내야 하는
그런 바보가 나인 거니
니가 떠나도
곁에 있는 것 같아
잔인했던 너의 비를
접은 우산도 없이
맞고 있어
세상에 없는
내가 되어서라도 허어
널 모두 지우고 싶어
너를 내안에 묻고
다시 살게 할
나의 미래가
나는 너무 두려워
사랑했기에
내 것일 수 없었던
사랑했던 기억들을
멀리 이별로 보낸
너이기에
너의 추억에
애써 기대어 볼께 허어
널 잊는 그 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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