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라열풍아

울어라열풍아

이미자 0 231
이미자
못 견디게 괴로워도
울지 못하고
가는 임을 웃음으로
보내는 마음
그 누구가 알아주나
기막힌 내 사랑을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임을 보낸 아쉬움에
흐느끼면서
하염없이 헤메도는
서러운 밤길
내 가슴의 이 상처를
그 누가 달래주리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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