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친구

박상민 0 321
박상민
태어날 때부터 함께 한
나의 어린날 친구들
모든걸 다 준대도
아깝지 않아 난
학교 다닐적 우리들은
함께 있으면 최고야
나쁜건 절대 안돼
우리들은 정의파
그러던 어느날인가
내 생에 단 한번뿐인
사랑이라며 목메던
날 위해 모두
힘을 모았었지
그녈 위해
꾸긴 편지만도
수백장이 넘었지
고백했다 차인것도
셀수없이 많은 나였지
그녀 생일날 집앞에
모인 친구들 외친 말
오직 당신만을 위해
태어난 남자라고 오
군대가기 전날에는
누가 모라할것 없이
함께 머리를 빡빡
밀어버리고
날 위로해주었지
제대한지 얼마 안돼
작은 사업을 하나 했지
남부럽지 않게 결혼해서
좋은 집도 얻었어
그렇게 일년
그렇게 십년
아무 탈도 없이
잘해나가다가 그만
사업에 실패를했지
하늘이 무너졌어
사랑하는 가족들이
거리에 나 앉게 생겼어
이 소식을 들은
친구들이 팔 벗고
도와줬지
다시 일어나
다시 시작해
용기를 가져봐
그 후로 몇년이 흘러
이렇게 성공했지
친구들의 우정으로
난 다시 태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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