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그림자

안개그림자

김범룡 0 292
김범룡
마른 풀잎이
바람에 날려
안개 같은 슬픔이어라
오늘도 내게
다가온 얼굴
잠들지 않는 환상인가
머물지 못할 바람이라면
뜨거운 불길 지피지마
사랑한다고
왜 말 못하고
견딜 수 없는
외로움 주나
이토록 추운 만남이라면
차라리 내게
오지나 말지
우린 눈물로
바라만 보는
너와 나는 안개 그림자
머물지 못할 바람이라면
뜨거운 불길 지피지마
사랑한다고
왜 말 못하고
견딜 수 없는
외로움 주나
이토록 추운 만남이라면
차라리 내게
오지나 말지
우린 눈물로
바라만 보는
너와 나는 안개 그림자
너와 나는 안개 그림자
너와 나는 안개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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