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까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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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더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한번쯤 나를
위해서 그래 줘요
언제나 같은 곳에서
손 내밀면 닿는 곳에서
그댈 맞아준 날 위해
언젠간 이 사랑조차
끝나겠죠
고단한 시간조차
그리울 테죠
어떤 바램조차
내겐 있어선
안 되는 거죠
이런 사랑 선택한 건
나니까요
이렇게 아픈 대도
가슴이 울려와도
내 맘은 아직
그댈 놓지 못해요
사랑해 흔한 얘기도
난 못하죠
미안해 싫은 얘기만
그댄 하죠 오
이 못난 사랑을 잡고
하루하루 무너져가도
또다시
그대 발걸음에 웃어요
시간은 무심하게도
흐르네요
내 맘도 이렇게나
길어졌네요
하루 단 하루만큼만
더하려 했던 사랑이
이렇게 날 붙잡을지
몰랐어요
눈물이 차올라요
가슴이 무너져요
그래서 그대 손을
놓지 못해요
사랑해 흔한 얘기도
난 못하죠
미안해 싫은 얘기만
그댄 하죠 오
이 못난 사랑을 잡고
하루하루 무너져가도
또다시
그대 발걸음에 웃어요
또다시
그대 뒷모습에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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