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겨울

새겨울

정준일 0 190
정준일
기나긴 겨울의밤
추위와 외로움
계절을 견디며
봄을 틔우던 나무
우리도 그들처럼
죽음 같은 일년
긴 잠을 자다가
깨어났을때 즈음
푸르른새 잎사귀와
분홍빛 꽃을
다시 새로운시작
지저귀는 저기
하늘아래 새들과
바다에 부서지던
태양의 빛
저기저높은 언덕너머
날 기다리던
엄마의 품으로
후회와 눈물로
더럽혀진 나약한
아들의 귓가에
떨리는 목소리로
사랑한다 사랑한다
다시 이길위에서서
함께 걸어가자
다시 새로운시작
지저귀는 저기
하늘아래 새들과
바다에 부서지던
태양의 빛
저기저높은 언덕너머
날 기다리던
엄마의 품으로
후회와 눈물로
더럽혀진 나약한
아들의 귓가에
떨리는 목소리로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가
우리도 나무처럼
죽음같은 일년
긴잠을 자다가
깨어났을때 즈음
푸르른새 잎사귀와
분홍빛 꽃을
다시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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