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

눈코입

손호영옥주현 0 404
손호영.옥주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얼굴조차 들지 못하죠
수줍어서
나답지 못한 거 같아
애만 태우네요
이젠 내 꺼라 말할래요
수많은 표정과 그 미소
함께했단
생각만으로도 나는
가장 멋진 남자 되죠
눈은 그댈 그리고 있죠
귀는 그댈 향해
기울이죠
내 입술은 수줍은 듯
말을 하네요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to you
봄비처럼 내게 찾아와
시린 추억 모두 녹이고
설레이는 마음 위로
꽃이 피죠
그대 향기로 가득해
발은 그댈 향하고 있죠
손은 그댈
잡으려고 하죠
나의 맘은
미칠 듯이 뛰고 있네요
멈출 수
(나는 어쩌죠)
멈출 수가 없죠
그대 눈도
나를 보고 있나요
그대 귀도
나를 기울이고 있나요
그대 맘도 나처럼
미칠 듯 뛰고 있나요
나에게(말해요)
나에게 사랑해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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