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바다섬마을

숲바다섬마을

윤수일 0 330
윤수일
파도 소리 들려오네
아련하게 밀려오네
노랫 소리 들려오네
철새들의 노랫 소리
섬 너머 노을이
붉게 물들면
기러기떼 울며 가고
두 손에 닿을 듯한
별들을 따서
그대에게 드릴거야
숲 바다 섬마을
살고 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 싶네
봄이 오면 꽃피고
여름 오면 초록 바다
가을이면 잎새 지고
겨울이면 하얀 나라
수정같이 해맑은
바람 불어와
들꽃 향기 날리우고
정들지 못하는
도시를 떠나
그대와 살고 싶어
숲 바다 섬마을
살고 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 싶네
숲 바다 섬마을에
밤이 깊으면
모닥불을 피워 놓고
이 밤이 새도록
그대와 함께
사랑을 태울거야
숲 바다 섬마을
살고 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 싶네
숲 바다 섬마을
살고 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 싶네
숲 바다 섬마을
살고 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 싶네
숲 바다 섬마을
살고 싶네
숲 바다 섬마을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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