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뒤에서

너의뒤에서

박진영 0 274
박진영
어제는 비가 내렸어
너도 알고 있는지
돌아 선 그 골목에서
눈물이 오
언제나 힘들어하면
너를 바라보면서
이미 이 별을
예감 할 수가 있었지
워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란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떠나는 널 나는
잡을 수 없는 거야
넌 이제 떠나지만
너의 뒤에서 있을거야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조금도 부담스럽지 않게
이제 떠나는 길에
힘들고 지쳐
쓰러질때 조금도
기다리지 않고 나에게
안기어 쉴 수 있게
너의 뒤에서
언제가 또다시 내가
필요할지도 몰라
나의 사람아 나의
손짓이 또다시 워
표정 없는 아픔을
너는 많이 또
미워하겠지
돌아선 너의 눈가에
고인 눈물을 알까
넌 이제 떠나지만
너의 뒤에 서있을 거야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조금도 부담스럽지 않게
이제 떠나는 길에
힘들고 지쳐 쓰러질 때
조금도 기다리지 않고
나에게 안기어 쉴 수
있게 너의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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