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진심

조성모 0 318
조성모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었던
간절한 사람을
난 오히려 뒷걸음 치며
보내고야 말았어 워우워
사랑한다는
그 말은 끝내
하지 못한 채
나를 잊으란
말만 남기고
돌아서버렸어
나 이제 너 없인
단 하루도
버틸 수 없는데
이젠 어떡하라고
나 무슨 짓을 한거야
나 지금이라도
너를 찾아가고 싶어
나 너무나 가진 게 없어
내 사랑이 자신 없어
그랬었던 거라고 -
나 지금이라도
네게 고백하고 싶어
널 버리고 살순 없다고
널 이렇게 가슴속에
묻어 둘 순 없다고
잘 지내 하며
오랜 뒤에야
걸려온 전화에
나 얼마나 태연해
보이려고 애썼는지 몰라
아물지 않은
상처를 끝내
서로 숨긴 채
걱정하지 말라는 무심한
대답만 한거야
가슴에 눈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고
니가 보고 싶어서
나 미칠 것만 같은데
나 지금이라도
너를 찾아가고 싶어
나 너무나 가진 게 없어
내 사랑이 자신 없어
그랬었던 거라고 -
나 지금이라도
네게 고백하고 싶어
널 버리고 살순 없다고
널 이렇게 가슴속에
묻어 둘 순 없다고
나 이렇게라도
너를 다시 보고 싶어
나 아무리 애를 써 봐도
잠시라도 니가 없인
견뎌낼 수 없는 걸 -
나 지금이라도
네게 달려가고 싶어
날 이렇게 버릴 거라면
날 한번도 사랑한적
없었다고 말해줘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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