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째즈바

어느째즈바

터보 0 223
터 보
지난 시간들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을 알지만
아직도 너의 기억
그대로인데
아픈 상처들을 안고서
살아갈 순 있지만
지우긴 너무나 힘들어
나는 오늘밤 네 생각에
술 마시고 그때
비가 오는 거리 나홀로
방황하고 있다
재작년 이맘때쯤
너와 함께 언제나
즐거웠던 어느 째즈바에
갔다 너무나 슬픈
음악선율과 담배연기
히뿌연 구석 자리를 가
앉아 너를 생각하며
이 어두운 조명아래
마치 마치 니가 웃고
앉아 있을 듯한
착각을 느낀다
이제 슬퍼하지 않을거야
내 맘속엔 없으니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하겠지
너를 알기 전 나는
항상 혼자였으니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서로 외면해야만 하는
우리가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이미 남의사람 되버린
현실 속을
나 홀로 쓸쓸히
살아가야해
너와 헤어져 진지도
어언 일년 너 항상
행복하게 축복하며
빌어주고 있다
수많은 어둔밤을
잠 못 이루면서
나 오직 너에 대한
생각뿐이다
너 또한 나에 대한
지난 아픈 깊은 추억을
마음깊이 그리워할지
무척 궁금하다
난 이젠 우연인지
비련인지
가끔 널 보더라도
웃어줄 수 있는데
이젠 슬퍼하지 않을거야
내 맘속에 없으니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하겠지
너를 알기 전
나는 항상 혼자였으니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서로 외면해야만 하는
우리가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이미 남의 사람되버린
현실 속을 나 홀로
쓸쓸히 살아가야해
지난 시간들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을 알지만
아직도 너의 기억
그대로인데
아픈 상처들을 안고서
살아갈 순 있지만
추억이 너무나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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