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초

무상초

심진스님 0 307
심진스님
덧없이 흐르는게
세월이라
구름처럼 흘러흘러
나는 지금
어디메뇨 마음의
님을 찾아
얽히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 한올 풀다겨워
돌아보니
머문자리 무상초
홀로 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심심 미묘한듯
잎새끝에 달렸구나
형상없는 무딘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불암불암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얽히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한올 풀다겨워
돌아보니
머문자리 무상초
홀로 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심심 미묘한듯
잎새끝에 달렸구나
형상없는 무딘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불암불암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물같이 바람같이
그리살다 나는 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살다 나는 가리
물같이 바람같이
그리살다 나는 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살다 나는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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