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강물따라서(구암허준)

저강물따라서(구암허준)

비엠케이(BMK) 0 228
비엠케이(BMK)
잔잔히 흐르는
저 강물 따라서
나란히 걸어요
빈 그림자 그 위로
낮에 뜬 별처럼
볼 수 없다 해도
더 밝게 빛나죠
이 마음은
그 누구가
이 세상의 내게
인연인지 몰라도
같은 하늘아래서
헤메는 걸
그리움만이
허락된 사랑이 끝내
가슴에 넘쳐 흘러서
눈물로 새어나와
저 하늘에 핀
노을처럼 남아
낮에 뜬 달처럼
볼 수 없다 해도
더 밝게 빛나죠
이내 맘은
그 누구도 이 세상의
인연이 아닐지 몰라도
같은 하늘아래서
숨쉬는 걸
외로움만이
허락된 사랑이 끝내
가슴에 넘쳐 흘러서
눈물로 새어나와
저 하늘에 뜬
구름처럼 남아
저만치 쌓인 슬픔이
그 누구도 이 세상의
인연이 아닐지 몰라도
같은 하늘아래서
숨쉬는 걸
그 누구가 이 세상의
내게 인연인지 몰라도
같은 하늘아래서
헤메는 걸
그리움만이
허락된 사랑이 끝내
가슴에 넘쳐 흘러서
눈물로 새어나와
저 하늘에 핀
노을처럼 번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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