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심리

아담의심리

박미경 0 255
박미경
너는 나와 함께
걸어갈 때도
곁눈질을 하곤하지 워--
나보다 더 잘빠진
여잘 보면
혼자 좋아 웃어대지
나는 참을 수 없어
그럴 때 나는
화를 내지만
그래도 너는
반복되는 행동으로
너는 매번 나와 똑같은
말다툼을 하면서
그래 보여줄께
이젠 나도 방법이 있어
나도 너와
똑같은 행동으로
너를 괴롭혀 볼꺼야
그래 넌 어떠니
이런 내가 너는
보기 좋으니 요즘 시대
나 같은 여자 있으면
한 번 나와 보라고 해
난 자신 있어
너는 정말 눈도
좋은 것 같아
여잘 잘도 찾아 내지 워--
십미터 밖에 있는
여자의 다리가
잘빠졌다 중얼대며
못들은 척 할래도
참을 수 없어
토라지지만
그럴 때 마다 언제나 넌
똑같은 방법으로
장난이라 말하며
날 달래려 하지만
그래 보여줄게
이젠 나도
방법이 있어 나도 너와
똑같은 행동으로
너를 괴롭혀 볼꺼야
그래 넌 어떠니
이런 내가 너는
보기 좋으니 요즘 시대
나 같은 여자 있으면
한 번 나와 보라고 해
난 자신 있어
차를 타고 갈 때도 넌
쉬지 않고
여잘 잘도
찾아내지 워--
건널목에
서 있는 여자까지
혼자 평을 해가면서
나는 어이가 없어
웃고 말지만
화를 낼 수가 없어
그럴 때마다 속으로 난
다짐을 하곤 하지
너도 한 번 나처럼 당해
보라고 그래 보여줄께
이젠 나도 방법이 있어
나도 너와
똑같은 행동으로
너를 괴롭혀 볼꺼야
그래 넌 어떠니
이런 내가 너는
보기 좋으니
요즘 시대
나 같은 여자 있으면
한 번 나와 보라고 해
난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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