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널몰라

나는널몰라

최윤실 0 255
최윤실
내 영혼이 아파오네
세월은 고독을
고독은 침묵을
침묵은 미움을
기다리고 있는걸
모르고서 시간은
흘러갔네
침묵 속에 쌓여서
아무 말도 하고
있지 않네
들리지 않아
어둠 속에 숨어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네
보이지 않아
나는 널 몰라
내 아픔이 사라질까
사랑은 슬픔을
슬픔은 좌절을
좌절은 눈물을
기다리고 있는걸
모르고서 시간은
흘러갔네
침묵 속에 쌓여서
아무 말도 하고
있지 않네
들리지 않아
어둠 속에 숨어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네
보이지 않아
나는 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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