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북송선

눈물의북송선

문주란 0 308
문주란
바람도 차가운 부두
이밤도 깊어 가는데
내일이면 떠나간다
한많은 북송선
부모형제 타국땅에
버리고
가슴아픈 부모님면회
아아아 목이 매인다
속아서 떠나가는
떠나가는
눈물에 북송선
별빛도 차가운 부두
눈물에 밤을 지새도
내일이면 떠나간다
한많은 북송선
지금와서 후회한들
무엇하나
가슴아픈 부모님면회
아아아 목이 매인다
속아서 떠나가는
떠나가는
눈물에 북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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