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남자

고독한남자

강승모 0 202
강승모
비는 왜 내리나
마음만 허전하게
독한 술로 채워진
고독한 남자여
도시엔 화려한 불빛
아무도 찾지 않는 밤
검은 상처로 시들었던
지나간 세월들이
어리석음에
눈물만 나와
나 이제 어둠은 싫어
낙엽은 왜 지나
마음만 쓸쓸하게
코트 깃을 올리고
떠나는 남자여
도시엔 화려한 볼빛
아무도 내곁엔 없어
검은 상처로 시들었던
지나간 세월들이
어리석음에
눈물만 나와
나 이제 어둠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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