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나무

엄마의나무

칠공주 0 235
칠공주
내 등 뒤에 있는지
내 맘속에 들어오는지
늘 나만 바라보고
내 맘 알고 있네요
늘 바람만 불어도
날 품에 꼭 안아주네요
어디서라도
내 천사처럼
나를 지켜준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죠
손으로 만질 수 없죠
아무리 귀 기울여도
들을 수는 없지만
나는 알고 있어요
언제나 내 곁에
그 사랑이 있어 난 항상
행복한 거죠 엄마
깊은 어둠이 내리면
내 손을 꼭 잡아주어요
길을 잃을까 늘 촛불처럼
나를 비춰준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죠
손으로 만질 수 없죠
아무리 귀 기울여도
들을 수는 없지만
나는 알고 있어요
언제나 내 곁에
그 사랑이 있어
난 항상 행복한 거죠
늘 그곳에
커다란 나무처럼
내 곁에 있어
사랑에 난 숨쉬고
그 사랑에 난 기대어
저 담장 넘어
낯선 세상 속으로
더 나갈 수 있게
눈에는 보이지 않죠
손으로 만질 수 없죠
아무리 귀 기울여도
들을 수는 없지만
나는 알고 있어요
언제나 내 곁에
그 사랑이 있어 난 항상
행복한 거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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