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불의여신정이)

사랑해(불의여신정이)

박지민 0 230
박지민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만
잊을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이
울어야 눈물이 그칠까
아무렇지도 않게
그대가 날 부를때면
가슴이 아파
말도 못하는데
자꾸 눈물이나
참으려해봐도
자꾸 생각이나
잊으려해봐도
숨겨왔던 그 말
하지 못한 그 말
용기가 없어서
차마 할 수 없어서
입가에 맴도는
그 말 그대를 사랑해
눈을 감고 그대
뒷모습을 그려보다가
나도 모르게 바보처럼
눈물이 떨어져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려 애를 써봐도
가슴이 아파
말도 못하는데
자꾸 눈물이나
참으려해봐도
자꾸 생각이나
잊으려해봐도
숨겨왔던 그 말
하지 못한 그 말
용기가 없어서
차마 할 수 없어서
입가에 맴도는
그 말 그대를 사랑해
숨이 멎을 듯
너무 아파서
상처만 남아서
더 이상은
안될 것 같은데
여기가 끝인가봐
소리질러봐도
그대가 없다는게
이젠 두번 다시
볼 수 없다는게
믿어지지 않아
믿을 수가 없어
숨겨왔던 그말
차마 하지 못한 말
입가에 맴도는
그 말 그대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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