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대로

지금이대로

홍경민 0 279
홍경민
너를 가슴에
안고 난 울었어
그런 내 모습이
초라했었지
날 뿌리치는 널
바라만 보다가
끝내 니손을 그냥
놓고 말았지
너의 뒷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별이 뭔지 난
처음 알았어
떠나지 말라고
애원도 했지만
끝내 넌 나를
외면했었지
난 니가 미웠어
견딜 수 없었어
술에 취한 내 모습
길에 뒹굴고
내 가슴에 맺힌
이별의 슬픔도
이젠 나 혼자 만의
몫이겠지만
미워할수 없는 너를
이젠 보내줘야겠지
미안해 웃으면서
널 보내주지 못해서
나를 떠난 뒤에라도
내가 보고 싶어지면
망설이지 말고
날 찾아와 기다려 줄게
지금 이대로
제발 꿈이기를
나는 바랬어
아침 햇살에 난
눈을 떴을때
내방 여기저기
흐트러져 있는
어제의 슬픔들이
다 그대로였고
구겨져버린
니 사진 속에서
너는 변함없이
웃고 있었고
돌아갈수 없는
지난 추억들만
내게 가득히
쌓여 있었지
난 니가 미웠어
견딜수 없었어
술에취한 내 모습
길에 뒹굴고
내 가슴에 맺히
이별의 슬픔도
이젠 나 혼자만의
몫이겠지만
미워할 수 없는 너를
이젠 보내줘야겠지
미안해 웃으면서
널 보내주지 못해서
나를 떠난 뒤에라도
내가 보고 싶어지면
망설이지 말고
날 찾아와 기다려줄게
지금 이대로
미워할 수 없는 너를
이젠 보내줘야겠지
미안해 웃으면서
널 보내주지 못해서
나를 떠난 뒤에라도
내가 보고 싶어지면
망설이지 말고
날 찾아와 기다려줄게
지금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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