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그리운사람

그립고그리운사람

이성국 0 236
이성국
지난 밤 별을 따서
남몰래 삼켜버리고
파도가 일렁이는
바닷가를 혼자 걸었지
세상을 등에 지고
키우던 작은 꿈들이
이젠 너무 멀리 떠나온
소풍이 되어 버렸네
그 꿈을 기억하나요
내 사랑 버려진 채로
낯설은 그 목소리가
가슴에 상처 되었네
한순간에 나를 가둔
그립고 그리운 사람
그대 안에 나를 버리고
우린 서로 타인이었네
그 꿈을 기억하나요
내 사랑 버려진 채로
낯설은 그 목소리가
가슴에 상처 되었네
한순간에 나를 가둔
그립고 그리운 사람
그대 안에 나를 버리고
우린 서로 타인이었네
그대 안에 나를 버리고
우린 서로 타인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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