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그늘아래서면

가로수그늘아래서면

임재범 0 290
임재범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는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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