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Bobby Kim)
완벽한 다크
브라운 피부의
섹시한 여자
가방이며 의상은
오로지
Made in Italy
미끈한 다리에
터질듯한 실루엣
남자들의
시선이 없으면
못사는 여자
내겐 그런여자
이제는 부담스러워
맥주 두잔이면
필름이 끊기는 여자
하얀 티에 블루진
어깨엔 배낭을 메고
다이어트 한다면서
라면 사리 추가해
음반업계 살린다고
CD사는 그여자
내겐 이런 여자
너무나 사랑스러워
오직 나만을
사랑해줄 사람
어디에 평생 동안을
나만 바라봐줄
그 사람 My Girl
아침에 거울대신
신문을 보는 남자
월드컵 보러 갈려고
적금을 드는 남자
찍어둔 영화는
언제나 개봉날 심야
약속장소는 언제나
서점이나 CD shop
나의 이런 모습
너에겐 잘 어울릴꺼야
오직 너만을 사랑해줄
사람 여기에
평생 동안을
너 하나만
바라 볼꺼야
오직 나만을 사랑해줄
사람 어디에
평생 동안을
나만 바라봐줄
그 사람 My Girl
가끔은 나에게
장미를 선물하고
더 가끔은 너에게
요리를 해주겠지
날 닮은 딸이면
성형 해주면 되고
너를 닮은 아들이면
기숙사로 보내자
우린 이러면서
평생을 살아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