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차라리

지영선 0 236
지영선
차라리 이렇게
널 기다리기로 했어
이젠 널 찾지 않을께
그냥 여기 서 있을께
이런 오늘이
올 줄 알고서도
널 받아 들였었기에
안타까운 마음
어쩔수 없는 나는
슬픔을 감출 수밖에
널 만나기 전으로
사랑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난
어떻게 너 없이 살아
사랑을 가르쳐
주고 떠난
너를 미워
할 수가 없잖아
이제는 누굴
사랑해야만 하는지
알수 없어 온종일
거릴 헤매어 봐도
어디에도 너를
닮은 사람이 없어
눈물을 삼킬 수밖에
널 만나기 전으로
사랑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난
어떻게 너를 지울까
사랑을 가르쳐
주고 떠난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데
널 만나기 전으로
사랑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난
어떻게 너 없이 살아
미워할 수 없는
넌 어디서
기다리고 있는 날
지우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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