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설

만년설

서영은 0 397
서영은
잘 가 그래 노력해볼게
글쎄 잘 될진
모르겠지만
미안하다 술만 취하면
자꾸 널 찾는
내 못된 습관이
널 더욱 멀어지게 해도
날 더욱 비참하게해도
너무 맘이 아픈 걸
너무 보고 싶은 걸
천 번의 달이 뜨고 지면
혹시 그때쯤이면
돌아올까
기대말라고 그만두라고
모질게 날 밀어내도
또 웃어 볼 거야
셀 수 없이 되돌아보고
내 맘을 죽이고
또 죽여 봐도
별 수없는걸
알 수없는걸
이것밖에 안 돼서
니가 날 떠났음에도
해가 또 뜨고 진다해도
눈뜨면 내일 같은 오늘
너무 맘이 아픈 건
너무 보고 싶은 건
천 번의 달이 뜨고 지면
혹시 그때쯤이면
돌아올까
기대말라고 그만두라고
모질게 날 밀어내도
또 웃어 볼 거야
셀 수 없이 되돌아보고
내 맘을 죽이고
또 죽여 봐도
별 수없는걸
알 수없는걸
이것밖에 안 돼서
니가 날 떠난 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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