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생폼사(사나이가는길)

폼생폼사(사나이가는길)

젝스키스 0 251
젝스키스
나 폼에 살고죽고
폼 때문에 살고
폼 때문에 죽고
나 폼하나에 죽고살고
사나이가 가는 오
그 길에 길에
아 눈물따윈 없어 못써
폼생폼사야
사나이 가는길에
기죽지마라
없어도 자존심만 지키면
눈물따윈 내게 없을꺼야
가슴을 활짝 펴고
잘난 그녀 나를
떠난단 말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아도
남자답게 그녈 보내줬지
가슴은 두근두근
기가 막혀 홧김에
군대 갈까했지만
머리 깍기 싫어서
다시 생각 고쳤지
날 떠나든 말든
절대로 상관은 없지만
머리 빡빡 깍는건
난 견딜 수 없어
그저 안녕이란 말하고
쓰린 눈물을 삼키며
그녈 두고 돌아섰던
마지막 뒷모습
내가 봐도 멋있었어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나인데 이제와
구차하게 붙잡을 순
없잖아
맨몸으로 부딪혔던
내 삶에 그까짓
이별쯤은 괜찮아
이대로 무너지면
절대로 안돼
뜨거운 가슴으로
다시 시작해
나 가는 길은
누구도 막을 순 없어
많은 날이 가고
우연히 다시
그녀를 만나면
변해버린 나를 보며
지나간 후회로
땅을치게 만들꺼야
기가 막힌
로맨스도 슬프고
사나이 큰 가슴에
묻어두고 살거야
고까짓 것 이별땜에
지켜온 스타일
구길수는 없잖아
사랑했던 너이긴 하지만
나 쩨쩨하게
울진 않을께
두 눈 불끈 힘주고
나 끝까지
참아내고 있어
워 두고봐 나를 두고봐
내가 얼마나
잘살지 두고봐줘
또 돌아 내게 오지 말고
깨끗이 내모습을 잊어줘
그저 안녕이란 말하고
쓰린 눈물을 삼키며
그녈 두고 돌아섰던
마지막 뒷모습
내가 봐도 멋있었어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나인데 이제와
구차하게 붙잡을 순
없잖아
맨몸으로 부딪혔던
내 삶에 그까짓
이별쯤은 괜찮아
쓸데없는 미련 따윈
버리고
사나이 큰 가슴을
활짝 펴고 살거야
폼하나로 버텨왔던
나인데
그까짓 이별쯤은 괜찮아
나 폼에 살고죽고
폼 때문에 살고
폼 때문에 죽고
나 폼하나에 죽고살고
사나이가 가는 오
그 길에 길에
아 눈물따윈 없어 못써
폼생폼사야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