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리

별리

신성우 0 311
신성우
내 두손에 고인
눈물 방울과
그리움에 지친
내 한숨소리를
그대가 내 곁을
떠난 후에 보게 됐음을
내 위선들 사이로
슬퍼하고 있는
그대 모습을
그대 너무 많이
힘들었나요 내가 너무
그댈 아프게 했나요
기나긴 외로움에
싸늘하게 놓아 두었던
바보같은 나를
이제 그대 부디
용서해주오
기억해요
그대에게 드린 사랑이
깊진 않았어도
이제부터 남겨진
이 시간들은
그댈위해 살아가고
있다는걸
기억해요
그대에게 드린 사랑이
깊진 않았어도
이제부터 남겨진
이 시간들은
그댈 위해 산다는걸
사랑해요
그대가 서있는
세상에서 볼 수 있게
내게 남긴
사랑의 모습들처럼
그댈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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