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사랑

항구의사랑

윤일로 0 248
윤일로
둘이서 걸어가는
남포동의 밤거리
지금은 떠나야할
슬픔의 이 한밤
울어봐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살지못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 있거라
영희야 잘 있거라
네온불 반짝이는
부산극장 간판에
옛꿈이 아롱대는
흘러간 로맨스
그리워도 소용없고
정들어도 맺지못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 있거라
영희야 잘 있거라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