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누나)

때로는(누나)

양희은 0 255
양희은
때론 저 하늘위에
구름도 길을 잃어버리지
때로는 이 계절이
쉬었다가 듯
멀고도 긴 시간
나도 멈추고 싶어
때론 저 작은
섬의 불빛도
어둠속에 묻히지
때로는 내 추억이
바래듯 나도 변해가지
한때 나를 가득
채워주던 설레임
두 손을 마주잡던
그 날의 약속
이미 내가 잊은 것
잊고 싶은 것
다만 잊을 수가
없을만큼 사랑하는 것
저만치 미소짓는
얼굴은 나를 믿어주던 나
버려둔 꿈을 따라 달려가
처음의 나처럼
한때 나를 가득
채워주던 설레임
두 손을 마주잡던
그 날의 약속
이미 내가 잊은 것
잊고 싶은 것
다만 잊을 수가
없을만큼 사랑하는 것
저만치 미소짓는
얼굴은 나를 믿어주던 나
버려둔 꿈을 따라 달려가
멀고 긴 시간 멈춘다해도
처음의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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