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경
너무나 많은
기억 속에서
내게 행복을 주던 사람
그대를 생각하면
또 다시 바보처럼
눈물이 나
어쩌죠 하루가 가는데
어쩌죠 그대가 가는데
그대 없는
내 삶도 없는데
이렇게 떠나려나 봐요
끝이라면 더 이상
그댈 만날 수 없다면
어떻게 어떻게
그대 안에 살던
나 잊어야만 하나요
그대 없는 세상의
하늘이여 말해줘요
사랑은 돌아온다고
사랑은 나 하나죠
어쩌죠 난 살 수 없는데
어쩌죠 숨 쉴 수 없는데
이별 앞에
이제야 알게 된
소중한 내 사람인걸요
끝이라면 더 이상
그댈 만날 수 없다면
어떻게 어떻게
그대 안에 살던
나 잊어야만 하나요
그대 없는 세상의
하늘이여 말해줘요
사랑은 돌아온다고
끝이라면 더 이상
나의 인연이 아니면
안돼요 안돼요
처음처럼 그대
이제는 돌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