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혼(혼OST)

령혼(혼OST)

양파 0 234
양파
이렇게도
괴롭기만 한거라면
차라리 첨부터 첨부터
너란 사람 몰랐다면
어쩌다가
눈꺼풀 안에 새겨서
눈감고 울어도 울어도
그대 얼굴만 떠올라
날 죽여줘
내 안에 사랑을
조각조각 산산히 부셔줘
어차피 너 없이는
뛰지도 못할 심장
내 안에서 꺼내가 줘
멀게 해줘
널 찾는 내 눈을
눈꺼풀 속
얼굴도 지워줘
널 갖지 못한다면
너 없이 산다면
난 영혼없는 껍질뿐야
날 놓아줘 날 놓아줘
애원해도
내 것이 될 수 없다면
차라리 날
태워줘 태워줘
내 사랑이 재가 되게
날 죽여줘
내 안에 사랑을
조각조각 산산히 부셔줘
어차피 너 없이는
뛰지도 못할 심장
내 안에서 꺼내가 줘
멀게 해 줘
널 찾는 내 눈을
눈꺼풀 속
얼굴도 지워줘
널 갖지 못한다면
너 없이 산다면
난 영혼없는 껍질뿐야
날 놓아줘
소리 질러
듣지도 않는데
목이 매어
갈라질 때까지
어차피 너 없이는
뛰지도 못할 심장
내 안에서 꺼내가 줘
내 영혼은
너 하나뿐이라
내 생명도
오직 너 뿐이라
너 없이 산다는 건
너무나 낯설어
이 세상에서 떠나려 해
날 놓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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