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

흰눈

이루 0 308
이루
한 사람을 너무
사랑했던거죠
얼마나 나를
아프게 할지도 모르고
기뻐했죠
이 세상에 그댈
가진 사람
나하나 뿐이라며
흰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갔죠
몰랐었죠 우리
헤어진다는걸
정말 그대가
내 사랑인줄 알았는데
좋아했죠
그대 나와 같은
생각하고
있을거라 믿었죠
흰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갔죠
하얀 눈위에
멀어져 가는
그대가 남겨둔
발자국 세며
멍하니 바보처럼
떠나가는
뒷모습
보면서 울었죠
흰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갔죠
흰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갔죠
내 곁을 떠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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