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훗날

먼훗날

둘다섯 0 240
둘다섯
가랑잎 한잎 두잎
들창가에 지던 날
그 사람 나에게
작별을 고했었네
먼 훗날 또다시
만날 거라고
그렇게 말할 때
손을 잡았네
가랑잎 한잎 두잎
들 창가에 지던 날
함박눈 소리없이
내리던 밤에
그 사람 나에게
작별을 고했었네
세월이 가면은
잊을거라고
그렇게 말할 때
함께 울었네
함박눈 소리없이
내리던 밤에
가랑잎 한잎 두잎
들 창가에 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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