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0 246
김상민
이젠 너무
늦어 버린 걸
내 마음 안에
너를 잊기엔
더 이상 다가서는 건
너를 힘들게
한단걸 알아
네 곁엔
사랑해야 할
그가 있단 것이
날 슬프게만해
한번만이라도 괜찮아
곁에 머무를 수 있다면
너와 잠이드는
그 순간을 가끔
생각하며 울곤해
꿈이라고 해도 좋겠어
널 만질 수 있는
지금 그가 있는
그 자릴
채워줄 수 있다면
눈을 뜨는 아침이 되면
곁에 잠든 널
늘 그려보곤 해
바보
이래서는 안된다는 걸
알곤 있지만
자꾸 빠져드는 걸
그리고 너를
사랑하는 건
날 깊은 어둠속으로
무너지게하고
있다는 걸 알아
한밤중이라도 달려가
너를 바라 볼 수 있다면
멀리 유리창에 비춰지는
너의 뒷모습을 보곤해
그와 함께 웃고 있는
널 늘 바라보면서
그가 있는 그 자리에
내 모습을 생각해
한번만이라도 괜찮아
곁에 머무를 수 있다면
너와 잠이드는
그 순간을
가끔 생각하며 울곤해
꿈이라고 해도 좋겠어
널 만질 수 있는
지금 그가 있는 그자릴
채워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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