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미숙한나의인생

여리고미숙한나의인생

김가영 0 313
김가영
살아가는 일이
왜 이리도 익숙해지지
않는걸까
방금 지나간 길도
내겐 잊어버리고 말아
얼마나 더 살아야
모든 일에 익숙해질까
내 인생에서
가장 궁금 하다
바람이 불어 오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비가 내리면
눈물이 흐른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언제까지나
그럴테지
여리고 미숙한
나의 인생
이 모든 낮선 일들이
어느 길목에서는
좋은 추억이 될까
이모든 두려운 일도
어느 길목에서는
아무렇지 않을까
서툰 걸음 으로
나는 또 길을 떠난다
내가 가야할 길이
끝나지 않았다
이 모든 낯선일들이
어느길목에서는
좋은 추억이 될까
이모든 두려운 일도
어느 길목에서는
아무렇지 않을까
서툰 걸음으로
나는 또 길을 떠난다
내가 가야할 길이
끝나지 않았다
내가 가야할 길이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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