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아가

유민지 0 297
유민지
아가 내 아가야
보고 싶은 내 아가야
비가 오고
바람 불면
어민 잠들 수 없단다
아픈데는 없는지
다친데는 없는지
얼마나 고생을 할까
아가 아가
내 아가야
건강하게 살려무나
아가 내 아가야
보고 싶은 내 아가야
눈이 오고 추워 지면
어민 잠들 수 없단다
밥은 먹고 다니니
옷은 따뜻하게 입니
얼마나 고생을 할까
아가 아가
내 아가야
행복하게 살려무나
아가 내 아가야
사랑한다 내 아가야
자식새끼 눈에 밟혀
어민 잠들 수 없든가
행여 어미 걱정해
마음 쓰지 말거라
얼마나 고생을 할까
아가 아가
내 아가야
정말 니가 보고 싶단다
아가 아가
내 아가야
오면 니가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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