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재회

남궁옥분 0 233
남궁옥분
잊었단 말인가 나를
타오르던 눈동자를
잊었단 말인가 그때일을
아름다운 기억을
사랑을 하면서도 우린
만나지도 못하고
서로 헤어진 채로 우린
이렇게 살아왔건만
싸늘히 식은 찻잔
무표정한 그대 얼굴
보고파 지샌 밤이
나 얼마나 많았는데
헤어져야 하는가
다시 아픔을 접어둔채로
떠나가야 하는가 다시
나만 홀로 남겨두고
싸늘히 식은 찻잔
무표정한 그대 얼굴
보고파 지샌 밤이
나 얼마나 많았는데
헤어져야 하는가 다시
아픔을 접어둔 채로
떠나가야 하는가 다시
나만 홀로 남겨두고
나만 홀로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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