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이방인

도시의이방인

나미 0 413
나미
그대가 떠난 후
거리를 걸으면
화려한 불빛이
왠지 낯설게만
느껴져
지나간 추억을
찾으려 하지만
너무 슬픈날이 많아서
자꾸 흘러내리는 눈물
사랑이 없으면
잠들지 못하는
나의 허전한 가슴을
누가 채워줄수 있을까
비틀비틀
걸어가는
이 거리의
나는 이방인
비틀비틀
걸어가는
이 거리의
나는 이방인
그대가 떠난 후
내 곁을 스치는
도시의 바람이 왠지
차갑게만 느껴져
화장을 지우고
거울을 볼때면
슬픈 사랑의 그림자
너무 지쳐버린 내얼굴
외로운 이 밤이
깊어만 가는데
이젠 아무도
내 손을 다시
잡아주지 않아요
비틀 비틀
걸어가는
이 거리의
나는 이방인
비틀 비틀
걸어가는
이 거리의
나는 이방인
비틀 비틀
걸어가는
이 거리의
나는 이방인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