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

좋은날

아이유 0 310
아이유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 건지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그냥 모르는 척
하나 못들은 척
지워버린 척 딴
얘길 시작할까
아무 말 못하게
입 맞출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새로 바뀐 내 머리가
별로였는지
입고 나왔던
옷이 실수였던 건지
아직 모르는 척
기억 안 나는 척
아무 일없던
것처럼 굴어볼까
그냥 나가자고 얘기할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이런 나를 보고
그런 슬픈 말은
하지 말아요
철없는 건지
조금 둔한 건지
믿을 수가 없는걸요
눈물은 나오는데
활짝 웃어
네 앞을 막고서
막 크게 웃어
내가 왜 이러는지
부끄럼도 없는지
자존심은 곱게 접어
하늘위로
한 번도 못했던 말
어쩌면 다신 못할
바로 그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I'm in my dream--
이렇게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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