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Zion)
모른 척 해요
내가 혹시 울어도
아무 말도 어떤 말도
이제 필요 없어요
미안하다는
그런 말 하지마요
이제 그런 위로조차
변명이죠
내 눈물로 이 눈물로
붙잡을 순 없죠
나 울고 또 매달려도
결국 그댄 가겠죠
나만 사랑한다던
고백도 나만
바라본다던 그 말도
이젠 아무소용도 없는
그런 거짓말일 뿐이죠
그 많았던
우리의 추억도
그 모든 게
이젠 없던 일이죠
내 사랑도
내 미움도 가져가
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매일 내게
말해주던 그대였죠
내 눈물로 이 눈물로
붙잡을 수 없죠
나 울고 또 매달려도
결국 그댄 가겠죠
나만 사랑한다던
고백도 나만
바라본다던 그 말도
이젠 아무소용도 없는
그런 거짓말일 뿐이죠
그 많았던
우리의 추억도
그 모든 게
이젠 없던 일이죠
내 사랑도
내 미움도 가져가
내 눈물에 약한
착한 그대였는데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지겹다며
차갑게 떠나죠
바보같이
그대를 믿었죠
그대라서
모든 걸 주었죠
우리 이렇게 될 걸
헤어질 걸
시작 하지나 말지
그대 사랑이란게
이렇게 나를 아프게
할 줄은 몰랐죠
내 가슴은
내 사랑은 어떡해
하나뿐인
내 사랑을 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