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하루

나의하루

김현식 0 236
김현식
아침이 새처럼 날아
열린 가슴 추스리고
나서길 재촉하면
저녁은 저 산 너머에
벌써 노을 되어 오고
빨리 지난 하루의
뒷모습을 재촉하네
쉴새 없이 지나가는
시간의 발걸음 속에서
난 또 나의 하루를
아쉬움 속에 마감해
하루는 쉽사리 지나
나른한 내 두 눈에
어둠을 던져주는데
내일은 또 아무것도
못하는 거나 아닐까
세월의 뒤안길에
마주처질 슬픔이여
쉴새 없이 지나가는
시간의 발걸음 속에서도
나는 또 나의 하루를
아쉬움 속에서 마감해
쉴새 없이 지나가는
시간의 발걸음 속에서도
나는 또 나의 하루를
아쉬움 속에서 마감해
쉴새 없이 지나가는
시간의 발걸음 속에서도
나는 또 나의 하루를
아쉬움 속에서 마감해
쉴새 없이 지나가는
시간의 발걸음 속에서도
나는 또 나의 하루를
아쉬움 속에서 마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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