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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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0 327
김사랑
기억해
들뜬 밤을 지새우며
떠난 너와 나의 축제
그 밤 어두운
물결 위를 비추던
불빛만이
내게 남은 마지막 추억
나에게만 멈춰있던
기억에
더는 보지 못할
니 모습들만
이별을 강요해
떠난 것도 단 한 번
남겨진 옛추억도
너의 마지막 선물이라
날 위로해
아직 난
늘 같은 시간 속에
머문 널 보내지 못해
그 밤 어두운
물결 위를 비추던
불빛만이
내게 남은 마지막 추억
나에게만 멈춰있던
기억에
더는 보지 못할
니 모습들만
이별을 강요해
떠난 것도 단 한 번
남겨진 옛추억도
너의 마지막 선물이라
날 위로해
이미 널
닮아버린 나
아직 니가 필요해
이렇게 기도해
너의 마음속엔
없는 바다에
넌 왜 넌 왜 넌 왜
이별을 강요해
떠난 것도 단 한 번
남겨진 옛추억도
너의 마지막 선물이라
날 위로해
너에게 난 편치 못할
병이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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