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홍콩익스프레스)

길(홍콩익스프레스)

모세 0 243
모세
나 이제는 알죠
차가워진 그대의 눈빛
차라리 나
느낄 수도 없는
바보였다면
힘들다고 하죠
사랑한다는
그 말 보다
헤어지자고 말하기가
그래서 그댈 보내죠
날 떠나 가는 길이
그대에겐 행복이겠죠
그댈 보내야 하는
내 힘든 아픔이겠죠
우린 어긋나네요
난 항상 그랬죠
기다림은 언제나
나의 몫 인걸
내 눈물과 함께
힘들다고 하죠
사랑한다는 그 말보다
헤어지자고 말하기가
그래서 그댈 보내죠
날 떠나 가는 길이
그대에겐 행복이겠죠
그댈 보내야 하는
내 힘든 아픔이겠죠
우린 어긋나네요
난 항상 그랬죠
기다림은 언제나
나의 몫 인걸
마지막 선물이죠
이것 하나
밖엔 없네요
이별밖에
내가 너무 잘했죠
내가 너무 고맙죠
하기 힘든 말
내가 대신 해서
후회하고 있다는 걸
그댄 아나요
너무 아파하고
있다는 걸
그댄 모르죠
날 위한 이별인걸
다 알고있지만
그댈 버려야 하는
나의 가난한
사랑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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