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정동진

김선태 0 267
김선태
그리움에 가슴 시린
계절이 오면
누군가는 사랑하고
이별을 하고
부르지 못한
그 이름이 떠올라
구슬프던 기적도
멈춰선 정동진
파도가 밀려오는
비단모래 위
썼다가 지우고
또 써보는 이름하나
아아아 나의 사랑아
너무 너무나 보고싶다
그리움에 눈물 젖는
계절이 오면
누군가는 사랑하고
이별을 하고
가슴에 맺힌
그 얼굴이 떠올라
푸른 파도 밀려와
껴안는 정동진
파도가 밀려오는
비단모래 위
썼다가 지우고
또 써보는 이름하나
아아아 나의 사랑아
너무 너무나 보고싶다
아아아 나의 사랑아
너무 너무나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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