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어요

알수없어요

차은주 0 243
차은주
가끔은 나도 모르게
그대 음성에 놀라
뒤를 돌아보지만
늘 살며시 감싸던
그대의 모습은
이젠 없죠
언젠가 그대
내게 말했던
작은 아픔 하나까지
보듬어 주겠다는
그 다짐
맘속에 그냥
묻어버리기엔
상처가 너무 컸나봐요
내가 많이 부족한가요
나를 잊고
편히 살 수 있나요
그대 없는
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아직 나는 알수 없어요
언젠가 그대
내게 말했던
작은 아픔 하나까지
보듬어 주겠다는
그 다짐 맘 속에
그냥 묻어버리기엔
상처가 너무 컸나봐요
내가 많이 부족한가요
나를 잊고
편히 살 수 있나요
그대 없는
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아직 나는 알 수 없어요
길을 나서면
무심코 지나친
모든게 소중해 보여
버려진 기억들로
비틀거리네 오
내가 많이 부족한가요
나를 잊고
편히 살 수 있나요
그대 없는
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아직 나는 알 수 없어요
아직 나는 알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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