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없던세상

이별없던세상

윤상 0 235
윤상
어린 시절
햇살 같은 추억에
나도 모르게
걷고 있는 여기에
가득 고인 내 꿈처럼
커다란 하얀 풍선을
안고 있는 아이들
내 작은 기억 속에도
그런 모습 있었지
풍선 하나로
세상을 다가진 듯
부푼 내 가슴
이제는 무얼 찾아야
채울 수 있을까
마음 만으론
찾을 수 없어
저 멀리 날아가버린
내 작은 소망과
밤하늘의 작은 별은
너무 쉽게
포기하며 살았지
두 눈 감은 채
잊어보려 했지만
그 모든걸 잃었다고만
생각을 하지마
바로 그건 어른 이라는
또 다른 이름 때문이야
저 멀리 날아가버린
새하얀 풍선도
너의 눈 속엔
그대로 인걸
너만은 처음 그곳에
머물러 주겠니
이별이 없는 그곳에서
저 멀리 날아가버린
새하얀 풍선도
너의 눈 속엔
그대로 인걸
너만은 처음 그곳에
머물러 주겠니
이별이 없는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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