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미안해

뭐가미안해

한나 0 262
한나
미안하다고 하진마
왜 자꾸 미안하다고
하는거야
날 떠나 간데도
다신 볼수 없데도
네겐 언제나
고마운 마음 뿐이야
널 만나서
세상 어느 누구도
해줄수 없는 사랑
그런 사랑
받은걸로 충분해
누구나 다 해본건
아니자나
이런 숨가뿐 사랑
이런 아픈 이별도
다 알고 있었다면 음
이미 이렇게
될줄 알고 있었다면
처음만난 그때부터
이순간까지
너를 내꺼라 생각해
본적이 없어
넌 언제나
멀리 있어 보였고
난 니곁에만 서면
너무 작아지는
것만 같았어
너의 품에 안겨
있을 때에도
사랑을 속삭여도
난 언제나 불안했었어
가 어서 날아가
바람 맡지도 않는
새장을 나가
자꾸 뒤돌아 보지마
어차피 너는
여기선 못살아 우
아프면
아픈순간도 좋아
우리에 지나간
추억들을 다 모아
이 불꽃 속에서
태워 버리면 되니까
불꽃은 강렬할수록
난 더 좋아
까맣게 타고나면
재를 다 모아
아주 예쁜
종이상자에
쓸어 담아
가슴 깊은 곳에
간직 해둘께
미워 하는 맘 없이
그리워 할께
널 만나서
세상 어느 누구도
해줄수 없는 사랑
그런 사랑 받은걸로
충분해
누구나 다 해본건
아니자나
이런 숨가뿐 사랑
이런 아픈 이별도
넌 언제나
멀리 있어 보였고
난 니곁에만 서면
너무 작아지는
것만 같았어
너의 품에 안겨
있을 때에도
사랑을 속삭여도
난 언제나 불안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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