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뭐길래

사랑이뭐길래

춘자 0 380
춘자
같은 여자라고
다 같은 건 아니야
누구보다 더 난
여린 여자란 말야
네 말 한마디에
울고 웃던 바보라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걸
너와 보낸 추억들로
하룰 살아가
너와 걷던 길을
오늘도 난 걸어가
네가 묻어있는
거리마다 기억은
나를 또
불러내고 있잖아
사랑이 뭐길래
매일 버리고 버려도
안 되는 사랑이 뭐길래
더는 잊어도 잊어도
안 되는 사랑이 뭐길래
널 밀어낼수록 더
난 그리워서 눈물이 나
사랑이 뭐길래
매일 버리고 버려도
안 되는 사랑이 뭐길래
더는 잊어도 잊어도
안 되는 사랑이 뭐길래
또 울고 또 울면서
널 찾는 건지 그러는지
가끔 너도
내가 그리우면 안 되니
가끔 너도 울며
후회하면 안 되니
혼자 남은 사랑
안고 사는 내 맘은
서러워
견딜 수가 없잖아
사랑이 뭐길래
매일 버리고 버려도
안 되는 사랑이 뭐길래
더는 잊어도 잊어도
안 되는 사랑이 뭐길래
널 밀어낼수록 더
난 그리워서 눈물이 나
사랑이 뭐길래
매일 버리고 버려도
안 되는 사랑이 뭐길래
더는 잊어도 잊어도
안 되는 사랑이 뭐길래
또 울고 또 울면서
널 찾는 건지 그러는지
그래 나란 여자
사랑을 몰라도 몰라도
한참을 몰라서
사랑할 줄만 알았지
지우는 방법을 몰라서
달아나도 이내
또 그 자리야
못 가잖아
사랑이 뭐길래
매일 버리고 버려도
안 되는 사랑이 뭐길래
더는 잊어도 잊어도
안 되는 사랑이 너라서
또 울고 또 울면서
널 찾는 건지 돌아와줘
혹시라도 네가 나를
몰라볼까봐
혹시라도 나를
지나치진 않을까
오늘도 난
얼룩진 화장을 고치고
거리를 또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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